안녕하세요~~~^^
요즘 영화 가격이 너무 올라 안 간다고 다짐했건만
영화 티켓이 생겨 보고 왔습니다.
아들이 헌혈을 하고 받은 영화 티켓으로~ㅎ
아들이 보려고 했던 영화는 시간이 맞지 않아
제가 보고 싶어 했던 "1947 보스턴" 영화를 봤습니다ㅋ
극장에 1947 보스톤 포스터가 하나도 없어서
알고 오면 볼 수 있어도 모르면 못 볼 것 같은?
다른 포스터들은 다 있었는데..
극장에 사람이 많지도 않았어요
너무 안타까운~ㅡㅡ;
♥
2023년 9월27일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영화 시간: 108분 감독:강제규 출연:하정우,임시완,배성우,김상호 |
임시완 님이 서윤복을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~
궁금하기도 했고 또 어떤 역을 던져주던
그 배역에 잘 맞게 소화해 내는 배우잖아요
배우로서 처음 미생으로 얼굴을 알려
변호인에서 진우역으로 인정받은 배우
저한테 내가 임시완이다 각인시켜 준 건
"타인은 지옥이다" 이었습니다
이쁘게 생긴 얼굴로 사이코패스의 역할을
천연덕스럽게 하는 모습이 뇌리에 꽂힙니다
손기정과 서윤복의 이야기들은 다들 아시죠
꽃으로 일장기를 가렸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고 더 이상
마라톤을 뛸 수 없게 됐다고.. 마음이 아픕니다.
그의 대사가 생각납니다
두 다리가 잘린 거나 마찬가지라고.. 휴;;
♥
영화 1947년 보스톤은 마라톤 선수 손기정과 서윤복의
이야기로 만든 영화입니다.
그 당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
지키려던 그분들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.
물론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분들의 울림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.
♥
1947 보스톤 영화를 찍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고
가수 션과 함께 19.47km 달리기도 했습니다.
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는
달라도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임시
영화 시간은 108분이었고 짧게만 느껴졌습니다.
마지막에 역전으로 1등을 했을 때 같이 기뻐했고
같이 눈물 흘리며 그 시대의 서윤복과 함께 뛰는
기분으로 봤습니다 ㅋㅋ
영화를 다 보고
서로의 감상평을 하나둘씩 얘기를 했다.
아들은 그냥~뻔한 스토리라고 했고
짝꿍은 감동적인데 편집이 맘에 안 든다고 한마디!
어찌 됐든 최근의 본 영화 중에서 아주 좋은
영화라는 건 맞다.
국뽕이 차오르는 영화다~! ㅋ
오늘도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~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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