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
강동구에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
그냥 돌아가기엔 날씨가 너무 좋아서
어디 가볍게 산책할 곳 없을까? 하다가 폭풍 검색 시작!
그때 눈에 띈 옛 추억을 떠올리라는 천호문구완구거리 후기
급 호기심에 이끌려 산책 삼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.
📍천호문구완구거리
서울 강동구 천호동
천호역 2번 출구에서 140m
공영 천호 지하주차장 이용
♥
강동
차 타고 가는 길에 찍어봅니다.
♥
주차를 하고 8분 정도 걸은 거 같아요.
천호 문구 완구거리
연필모양이 인상적이네요.
♥
1989년 창신동 동대문 문구거리에서 몇몇 점포들이
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되었고
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약 30개 이상의
문구 완구 상점들이 모여 지금의 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.
♥
문구점 앞에 놓인 박스 더미와 꽉 찬 진열대를 보니
여기가 바로 진짜 문구거리구나 싶었어요
정리 안 된 듯하면서도 필요한 건 다 찾을 수 있는
이런 소박한 매력이 천호문구완구거리의 진짜 매력이
아닐까 싶습니다.
♥
천호문구완구거리의 상징 같은 건물
외벽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
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띄어요
♥
칼인데 불이 들어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
뿅망치.. 많이 가지고 놀았던 장난 감입니다ㅋ
♥
작은 놀이터가 있는데 이곳도 문구로 꾸며놓았어요
문구 완구 숲 놀이터입니다.
기둥도 연필로 만들어놓았습니다.
♥
거리 한쪽에는 알록달록한 비눗방울 장난감이 가득!
뽀로로, 오리, 공룡 캐릭터까지 종류도 다양하고
가격도 착해서 아이들 선물 고르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.
♥
진~짜 오랜만에 보는 인형입니다.
어릴 때 가지고 놀던 인형
머리도 묶어주고 옷도 입혀주고 그랬는데
지금은 신발까지 있으니 많이 발전이 됐네요 ㅎ
다이소가 들어서면서 문방구의 추억들이 점점
사라지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.
하지만
어느새 저도 다이소에 스며들었네요.
천호문구완구거리는 규모는 크진 않지만
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.
그리고 돌아오는 어린이날에
아이들과 함께 가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.
지갑 털리는 날이지만 그래도 행복할 것 같아요 ㅋ
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~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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